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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내가 사랑해 온 영화 세븐을 보게 됐다.
워낙에 브래드 피트를 좋아하는지라 여러번 보았지만 결혼 후 영화감상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던지라 이번 감상은 내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겠다.
극 중반 서머셋 형사(모건 프리먼 분)가 이런 말을 한다.
"지옥에서 벗어나 빛에 이르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Long is the way, and hard, that out of hell leadsup to light.
지금 내가 처한 현실이 투영된 것일까.
지금의 지옥과도 같은 현실이 언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지 한숨만 나오게 된다.
난 다시 빛에 다다르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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